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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5의 지진이 5일 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서부해안을 강타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으나,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현지 기상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지진은 이날 밤 늦게 수마트라 서부 해안에서 다소 떨어진 파가이 셀라탄 섬 동남쪽 74마일(119㎞)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인도네시아 기상 및 지구물리학 기구 소속 기안 기난자르가 전했다.

지진은 인도양 해저 지하 6마일(10㎞)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를 통해서 인도네시아에서 대지진이 또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니 왜이렇게 지진이 자주 날까와 우리나라는 어떨까? 궁금해져서 간단히 관련 내용을 찾아보았습니다.

대지진 50년 주기설

50년 전인 1960년 5월에도 이번 칠레 강진이 발생한 진앙으로부터 북쪽으로 225㎞ 떨어진 곳에서 관측 사상 최대인 규모 9.5의 강진이 발생했다. 1655명이 숨지고 200만여 명이 집을 잃었다. 지진 여파로 대형 쓰나미가 발생해 하와이에서 60여 명, 일본에서 140여 명이 각각 목숨을 잃었다. 규모 8 이상의 이런 강진은 50∼65년 7차례 발생한 뒤 한동안 소강 국면이었다.
그러다 최근 2004년부터 다시 규모 8 이상의 강진이 이어졌다. 2005년 3월 인도네시아 니아스 섬에서 발생한 규모 8.6의 강진을 비롯해 2007년 4월 솔로몬 제도(규모 8), 2008년 5월 중국 쓰촨성(규모 8) 등이 그리고 최근에 아이티, 칠레, 대만 등 지진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50년 주기설은 말 그대로 가설이기 때문에 정확한 이유는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진으로 부터 안전한가

가장 궁금한 사항은 최근의 대지진으로부터 우리나라는 안전한가이겠지만 대답은 '아니오'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유라시아한 내부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판 경계지역에 있는 일본, 칠레 등에 비해서 비교적 지진 횟수가 적은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지진이 반드시 판 경계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내륙에 있는 판 내부 지역에서도 큰 지진이 일어날 수 있으며 판끼리 충돌하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판 내부에도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이게 되고 이것이 외부로 분출되는 것이 판 내부 지진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1976년 중국 탕산 대지진이며 규모 7.8의 이 지진은 24만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준 지진으로 기억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지진 발생되면 매우 위험할수도

조 교수는 "판 경계에 비해 판 내부의 지진 발생 주기가 긴 것은 사실"이라며 "일반적으로 판 내부의 지진 발생 주기는 100~300년 정도이고, 긴 곳은 700년 정도인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주기가 긴 만큼 오랜 시간동안 스트레스가 축적되고, 한번 분출될 때 그만큼 규모가 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한국은 지진과 거리가 먼 곳이라는 인식때문에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평소 지진에 민감한 일본 등이 대비를 잘 해 놓은 반면,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지진 주기가 긴 곳에 있는 사람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강진을 못 만나다 보니 지진에 대한 준비가 소홀해질 수 있다"며 "하지만 가까운 과거에 대지진이 일어났던 곳보다 오랜 기간 대지진이 없던 곳이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도 항상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를 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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