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선영 : 안녕하세요 ??? 안현희 이사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현희 : 네 만나서 반갑습니다.
마선영 :
이제 곧 2010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역시 직장인들이라면 가장 궁금하면서 신경쓰이는 것이 연봉협상이 아닐까 싶네요
연봉부분은 회사에서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이렇다 저렇다 오픈 되어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쉽지 않거든요
안현희 :
그런면이 있죠
연봉협상도 일종의 게임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직장인들은 어떻게든 자신의 업무성과를 제대로 평가받고, 일한 만큼 연봉을 받고자 하죠,
반면 회사는 직원들을 깐깐하게 평가합니다.
마선영 :
그럼 제대로 된 평가와 그에 맞는 연봉을 받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겠군요!!!
안현희 :
그렇죠 . 회사마다 상황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몸값을 평가 받을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익히는 것은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일단 평가자료는 가능한 수치화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신이 회사에 기여한 공로 등을 평가해 객관적인 자료로 만들어 놓아야 도움이 됩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는 방법도 효과적이겠죠 ????
협상 시즌에는 상사들이 그 동안의 업무 평가와 함께 직원들이 근무 태도를 눈여겨보기 마련입니다.
일만 묵묵히 한다고 일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지는 못하는 거 알고 계시죠 ???
자신이 일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각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년도 인상액과 동종업계 인상폭을 기준으로 희망하는 목표치를 최고치와 최저치로 나눠 미리 정해 둬야 협상에서 차분하게 대응 할 수 있습니다.
꼭 염두해 두실 것은 협상은 서두를수록 손해를 보기 쉽다는 점입니다.
특히 회사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협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서두르는 경향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각종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버는지 물어 보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무론 고용주들은 지원자가 이곳 저곳의 연봉과 비교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연봉 공개 사이트나 취업포털의 연봉 정보 등을 이용하여 같은 직종 사람들의 평균 연봉 및 연봉인상률에 대해 미리 정보를 얻고 파악해 두고, 자신의 몸값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참고 연봉공개, 취업포털 사이트 :
인크루트,
스카우트,
페이오픈)
마선영 :
어휴, 생각보다 알아봐야 할 정보들이 많군요!!!
듣고 나니깐 바로 찾아 봐야 할 것부터 정리해야 할 것 까지 리스트가 정리 되네요
안현희 :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하나 더 주의해야 할점을 알려 드릴께요
연봉협상때, 고용인은 지원자의 속내를 훤히 들여 다 보게 됩니다.
일단 협상이 시작되어 지원자가 연봉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게, 물어보게 되면 십중팔구 제대로 된 대답을 듣지 못할 거예요
채용자들은 대개 답변을 거절하거나 애매모호한 말로 얼버무리려 할 것이구요.
그렇다고 너무 악착같이 덤벼들어 알아내려고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고용인들은 대개 연봉에 대해 미리 알려주려 하지 않거든요
그들은 지원자가 먼저 자신의 희망 연봉르 말하도록 유도합니다.
더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이 점입니다. !!!
절대 빠져들지 말아야 하죠.
자신이 원하는 연봉을 먼저 이야기해서는 안돼요
연봉 협상 테이블까지 온 지원자라면 이미 머리 속에 목표한 최대치와 최저치 연봉 수준이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이 수치는 머리 속에만 담고 있어야지 고용인 측이 먼저 알게 해서는 동등한 게임이 될 수 없어요 .
회사 측이 먼저 연봉을 부르게 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렇게만 할수 있다면 그 효과는 엄청나답니다.
마선영 :
도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이 조언을 바탕으로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네요
안현희 :
힘이 되었다니 저로서는 기쁩니다.!!!
곡 2010년이 다가오죠???
2010년에 모두들 좋은 결과 얻었으면 하는 마음은 저도 같답니다.
우리 여성분들 모두 파이팅 ~ 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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